진단검사의학에서 검사 결과의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도 관리(QC)가 매우 중요합니다. 검사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계통 오차(Systematic Error)와 우연 오차(Random Error)입니다. 이 두 오차의 발생 원인과 패턴은 다르며, 각각 검사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다릅니다.
우연 오차 (Random Error, 우발 오차)란?
우연 오차는 일회성으로 발생하며, 불규칙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변동입니다. 이는 검사실에서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실수나 외부 요인으로 인해 생기며, 값이 무작위로 변동하면서 ±3 SD 범위를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아래와 같은 원인들로 발생합니다.
조작 실수- 작업 중 부주의로 인한 실수.
기술적 미숙- 검사자의 숙련도 부족으로 인한 오차.
부정확한 피펫팅- 샘플을 정확한 양으로 취하지 못할 때.
기구 오염- 검사 장비나 기구가 오염된 상태에서 사용될 경우.
불규칙적인 변동으로 나타나며, 평균값을 중심으로 무작위로 분포합니다.
일회성이기 때문에 빠르게 수정이 가능하고, 지속적이지 않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계통 오차 (Systematic Error, 계통적 오차)란?
계통 오차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오차로, 검사 과정이나 장비 자체에 문제가 있어 발생합니다.
이러한 오차는 시간이 지나면서 일정한 방향으로 변동하며, 아래와 같은 원인들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분석기기 교정 오류- 장비의 교정이 잘못되어 지속적으로 오차가 발생.
반응 온도의 부정확- 장비나 환경의 온도가 정확하지 않을 때.
시약 또는 표준액 문제- 시약이 농축되거나 분해되어 발생.
샘플 양의 부정확- 샘플을 일정하게 채취하지 못했을 때.
계통 오차 | 우연 오차 | |
정의 | 한 방향으로 일관되게 발생하는 예측 가능 오차 | 평균값에서 무작위로 발생하는 예측 불가능한 오차 |
원인 | 장비 문제, 교정 오류, 방법론적 편향 | 환경적 요인, 실험자 변수, 무작위 변동 |
패턴 | 일관된 방향으로 발생, 주로 Shift 또는 Trend의 형태를 보임 | 무작위로 발생하며, 값이 흩어짐 |
교정 방법 | 장비 재교정 또는 문제 해결, 방법 수정 | 환경 변수 통제, 실험 기법 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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