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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R(Glomerular Filtration Rate, 사구체 여과율)은 신장의 기능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신장에서 혈액을 여과하여 노폐물을 제거하는 능력을 나타냅니다. 이를 통해 신장 기능이 얼마나 잘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GFR은 주로 아래와 같은 두 가지 방법으로 계산됩니다:
GFR(eGFR)
임상에서 많이 사용되는 방법으로, 혈청 크레아티닌 농도, 나이, 성별, 인종 등을 고려하여 계산됩니다. 다양한 공식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MDRD(Modification of Diet in Renal Disease)와 CKD-EPI(Chronic Kidney Disease Epidemiology Collaboration) 공식을 사용합니다. 이 방법은 비교적 간편하고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신장 질환의 조기 발견 및 관리에 유용합니다.
MDRD(Modification of Diet in Renal Disease) 공식
- 개발 시기: 1999년
- 목적: 만성 신장 질환(CKD) 환자의 GFR을 추정하기 위해 개발된 공식
- 사용 변수: 혈청 크레아티닌(Scr), 나이, 성별, 인종
- 공식: eGFR=175×(Scr)−1.154×(Age)−0.203×[0.742 if female]×[1.212 if black]
- 특징: CKD 환자들에서 GFR을 비교적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지만, GFR이 높은 경우(>60 mL/min/1.73㎡)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 한계: MDRD 공식은 주로 GFR이 낮은 환자(만성 신장 질환 환자)에게서 더 잘 적용되며, GFR이 60 이상일 때는 과소 추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CKD-EPI(Chronic Kidney Disease Epidemiology Collaboration) 공식
- 개발 시기: 2009년
- 목적: MDRD의 단점을 보완하고, 정상 혹은 경미한 신장 기능 저하를 가진 환자들에서의 GFR 추정 정확도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됨.
- 사용 변수: MDRD와 유사하게 혈청 크레아티닌(Scr), 나이, 성별, 인종을 사용하지만, 공식의 구조가 다릅니다.
- 공식 : 141×min(Scr/κ,1)α×max(Scr/κ,1)−1.209×0.993Age×[1.018 if female]×[1.159 if black]
- κ: 남성 0.9, 여성 0.7
- α: 남성 -0.411, 여성 -0.329
- 특징: CKD-EPI 공식은 GFR이 60 이상인 환자에서도 더 정확하게 작동하며, MDRD보다 신장 기능이 정상에 가까운 환자들에게서도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합니다.
- 임상적 사용: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공식 중 하나로, 특히 정상 및 경증 신장 질환 환자에서 신뢰도가 높습니다.
IDMS-MDRD (Isotope Dilution Mass Spectrometry - Modified MDRD) 공식
- 개발 배경: 기존 MDRD 공식은 혈청 크레아티닌 측정 방법에 따라 변동이 클 수 있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IDMS 표준화된 크레아티닌 측정 방법을 사용하여 공식이 수정되었습니다.
- 특징:
- 기존의 MDRD 공식을 사용하되, IDMS 표준화된 크레아티닌 값을 사용합니다.
- 크레아티닌 측정 방법의 표준화를 통해 더 일관된 결과를 제공하려는 목적입니다.
- 공식: eGFR=175×(Scr)−1.154×(Age)−0.203×[0.742 if female]×[1.212 if black]
- 한계: GFR이 60 이상일 때 여전히 정확도가 떨어지며, CKD-EPI 공식보다는 정확성이 낮습니다
CKD-EPI | MDRD | IDMS-MDR | |
개발 시기 | 2009년 | 1999년 | 2006년 (MDRD 수정 버전) |
주요 목적 | CKD 환자 및 정상 범위에 가까운 환자의 GFR 정확도 개선 | 만성 신장 질환(CKD) 환자의 GFR 추정 | 크레아티닌 측정의 표준화를 통한 MDRD 공식 개선 |
사용 변수 | 혈청 크레아티닌(Scr), 나이, 성별, 인종 | 혈청 크레아티닌(Scr), 나이, 성별, 인종 | 혈청 크레아티닌(Scr), 나이, 성별, 인종 |
공식의 특징 | GFR 60 이상에서도 비교적 정확한 추정 | GFR 60 이하에서 신장 기능 평가에 유리, GFR 60 이상에서 과소 추정 경향 | IDMS로 표준화된 크레아티닌 값 사용, MDRD 공식과 동일 구조 |
정확성 | 정상 범위(GFR 60 이상)에서 더 정확 | CKD 환자(특히 GFR 60 이하)에서 정확 | 크레아티닌 측정의 일관성 증가, MDRD보다 더 정확 |
보정 필요성 | 아시아인, 인종 차이에 따른 약간의 보정이 필요할 수 있음 | GFR 60 이상에서 과소 추정될 가능성이 있음 | IDMS 표준화로 측정 값 일관성 증가 |
임상 사용 | 다양한 환자군에 널리 사용되며, 특히 신장 기능 정상 또는 경미한 저하 환자에 적합 | 만성 신장 질환 환자에 적합 | 표준화된 크레아티닌 값 사용이 중요한 환경에서 적용 |
장점 | GFR이 높은 환자에서도 신뢰성 높음 | CKD 환자에서 신장 기능 추정에 적합 | 크레아티닌 측정 방법의 표준화로 인해 결과 일관성 증가 |
단점 | 고령자나 근육량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음 | GFR 60 이상에서 과소 추정될 가능성 있음 | 신장 기능이 정상에 가까운 환자에서는 여전히 정확도 제한 |
한국의 CKD-E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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